[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차우찬(삼성), 그의 첫 프로야구 시범경기 피칭은 인상적이었다.
차우찬은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부상 회복 후 지난 17일 1군에 합류한 그는 당초 18일 광주 KIA전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천 취소로 등판일이 하루 연기됐다.
무대도 광주에서 서울(고척돔)로 바뀌었다. 하루의 휴식은 나쁠 게 없었다. 차우찬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그의 공 끝은 힘이 있었다. 넥센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묶었다.
류중일 감독은 첫 등판을 고려해 차우찬의 이날 투구수를 50~60구로 계획했다. 차우찬은 혼자 5이닝을 책임졌다. 그만큼 투구수 관리를 잘 했다는 방증이다. 12구(1회)-18구(2회)-6구(3회)-9구(4회)-13구(5회) 등.
넥센 타자들은 적극적으로 차우찬의 공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밀렸다. 공은 멀리 뻗지 못했다. 내야 뜬공만 3번.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 5개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
무결점에 가까웠다. 차우찬은 2회 박동원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마저도 수비 미스 플레이였다. 고척돔 천장에 대한 적응이 덜 된 중견수 박해민이 높이 뜬 타구를 놓친 것. 보크를 범해 2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제대로 맞은 피안타는 4회 윤석민의 2루타. 하지만 거기까지. 이후 불을 참 쉽게 껐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깔끔했다. 투구수는 58개(스트라이크 40개-볼 18개). 최고구속은 145km. 속구 위주의 피칭이었으며, 슬라이더, 커브, 포크도 점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우찬은 19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부상 회복 후 지난 17일 1군에 합류한 그는 당초 18일 광주 KIA전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천 취소로 등판일이 하루 연기됐다.
무대도 광주에서 서울(고척돔)로 바뀌었다. 하루의 휴식은 나쁠 게 없었다. 차우찬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그의 공 끝은 힘이 있었다. 넥센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묶었다.
류중일 감독은 첫 등판을 고려해 차우찬의 이날 투구수를 50~60구로 계획했다. 차우찬은 혼자 5이닝을 책임졌다. 그만큼 투구수 관리를 잘 했다는 방증이다. 12구(1회)-18구(2회)-6구(3회)-9구(4회)-13구(5회) 등.
넥센 타자들은 적극적으로 차우찬의 공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밀렸다. 공은 멀리 뻗지 못했다. 내야 뜬공만 3번.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 5개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3개.
무결점에 가까웠다. 차우찬은 2회 박동원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마저도 수비 미스 플레이였다. 고척돔 천장에 대한 적응이 덜 된 중견수 박해민이 높이 뜬 타구를 놓친 것. 보크를 범해 2사 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제대로 맞은 피안타는 4회 윤석민의 2루타. 하지만 거기까지. 이후 불을 참 쉽게 껐다.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깔끔했다. 투구수는 58개(스트라이크 40개-볼 18개). 최고구속은 145km. 속구 위주의 피칭이었으며, 슬라이더, 커브, 포크도 점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