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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어색한 김수현표 화법? 개성으로 봐달라”
입력 2016-03-18 16: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소이가 ‘김수현표 화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윤소이는 18일 서울 강남구 PUB STAR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배우들에 비해 유독 김수현 선생님의 화법을 늦게 받아들인 것 같다. 대사를 익히는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것이 김수현 작가 선생님만의 뚜렷한 색깔이고 성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말투 때문에 그 대사의 내용이 잘 안 들릴 수 있는데 알고 보면 정말 대단한 필력,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할수록 그 이유에 공감이 가더라. 선생님이 만들어주시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단 대본에만 적응이 되면 배우들이 감정 표현에 훨씬 더 할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답이 명확하게 있기 때문에 ‘이게 맞자라는 의구심에 빠지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 작품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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