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22만 명 성매매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모두 113명을입건했습니다.
성매수남 중에는 경찰도 포함돼 있었는데, 수사 정보를 흘려주고 대가성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직 경찰인 40대 김 모 경위 등 두 명은 재작년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습니다.
성매매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대가성으로 성접대를 받은 겁니다.
또 다른 경찰인 50대 김 모 경위는 수사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경찰들과 성매매 조직은 예전부터 친분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경찰은 이번 성매매 조직 수사와 관련해 총책인 30대 김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세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1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5천 번의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성매매 조직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강남 일대의 다세대주택에 함께 생활하며 2~3개월마다 거처를 옮겨다녔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던 22만 명 성매매 고객 리스트는 수사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우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정보가 단편적으로 적혀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고, 무리하게 입건하면 수사권의 남용과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어서…."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조직원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이른바 22만 명 성매매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모두 113명을입건했습니다.
성매수남 중에는 경찰도 포함돼 있었는데, 수사 정보를 흘려주고 대가성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직 경찰인 40대 김 모 경위 등 두 명은 재작년 성매매 조직으로부터 성접대를 받았습니다.
성매매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대가성으로 성접대를 받은 겁니다.
또 다른 경찰인 50대 김 모 경위는 수사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7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경찰들과 성매매 조직은 예전부터 친분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경찰은 이번 성매매 조직 수사와 관련해 총책인 30대 김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세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13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5천 번의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성매매 조직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강남 일대의 다세대주택에 함께 생활하며 2~3개월마다 거처를 옮겨다녔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던 22만 명 성매매 고객 리스트는 수사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 인터뷰 : 최승우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 "정보가 단편적으로 적혀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고, 무리하게 입건하면 수사권의 남용과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어서…."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조직원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