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매경 금융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화제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참석자들은 최근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을 화제로 앞으로 금융권에 AI가 얼마나 접목될지, 그리고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삼삼오오 의견을 주고받았다.
매경 금융상품대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는 심사평을 하기에 앞서 "앞으로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심사위원을 맡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제조업체가 개발한 삼성페이가 금융상품 대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금융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는 금융 부문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일수 위즈도메인(로보어드바이저업체) 대표는 "한국에서 개발한 토종 로보어드바이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도 "언젠가는 로봇들이 금융상품 상을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기존 금융회사들도 더욱 고민해 창의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상품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공개행사에 모습을 잘 나타내지 않았던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6대 금융협회 대표와 국내 은행·보험·카드사 대표 등 영광의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경 금융상품대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는 심사평을 하기에 앞서 "앞으로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심사위원을 맡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제조업체가 개발한 삼성페이가 금융상품 대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금융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이는 금융 부문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일수 위즈도메인(로보어드바이저업체) 대표는 "한국에서 개발한 토종 로보어드바이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도 "언젠가는 로봇들이 금융상품 상을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며 "기존 금융회사들도 더욱 고민해 창의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상품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공개행사에 모습을 잘 나타내지 않았던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6대 금융협회 대표와 국내 은행·보험·카드사 대표 등 영광의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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