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19일 0시 통행재개
입력 2016-03-17 16:36 

중대결함으로 지난달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km 구간 양방향 통행이 오는 19일 0시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와 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텐던 1개가 파단하고, 강연선 일부 부분이 파단·부식된 것이 발견돼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전문가 자문결과를 종합해 정릉천고가를 전면 통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면통제가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쳤고,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를 위한 긴급점검·안전성 검토를 실시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의 추가검증과 확인을 거쳐 오는 19일 통행재개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부순환로 PSC교량 3개소(두모교·서호교·홍제천고가교)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2회에 걸쳐 보호관 손상, 백태, 균열 등 텐던의 이상 유무 위주의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내부순환로 전 구간의 강재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합동점검도 지난 15일까지 실시해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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