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개도국 무상원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새마을금고와 같은 한국형 금융모델(협동조합)에 대한 개도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저축중심, 주민 참여형 성장 모델로 주목받는 새마을금고의 발전경험 전수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내용은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서민·지역금융 관련 사업 협력 ▲개도국 대상 금융협동조합 설립·운영을 비롯한 자문·교육 등이 골자다.
이날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KOICA 스마트 새마을운동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신 회장은 위촉식에서 새마을금고는 국제개발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닌 세계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제적 금융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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