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검찰에서 해명된 명단"
입력 2007-11-12 17:00  | 수정 2007-11-12 17:48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제시한 관련 문건에 대해 삼성측은 2천년이 아니라 2003년에 작성된 문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에 이미 제출돼 검증된 해명자료라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삼성그룹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삼성이 일단 정의구현사제단이 제시한 문건에 대해 크게 문제될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요?

네. 삼성은 검찰에 제출돼 이미 검증된 해명자료라고 밝혔는데요.

삼성 관계자는 김용철 변호사가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 등 전현직 검찰 수뇌부 3명에게 삼성이 정기적으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변호사가 제시한 이 전무 재산형성 관련 문건에 대해 "사제단은 이 문건이 2000년에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2003년 작성해 검찰에 제출했던 자료이며 검찰의 관련 기록에도 첨부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건 중에 '신세계, 물산, 모직 등은 배당도 많이 되고 상장 가능성이 높아 인수했다고 기(旣) 진술'이라고 적힌 부분이 있는데 이 진술은 2003년 8월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따라서 이 문건은 2000년에 만들어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관계자는 "이 문건은 이 전무의 재산형성과정을 명쾌히 밝히기 위해 만든 해명자료로 그동안 진행되는 주식 거래를 일자별로 정리해놓은 것일 뿐"이라며

"이 문건이 비자금이나 불법자금 형성을 증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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