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8일 분양

롯데건설은 오는 18일 경기도 의정부 직동공원 부지에서 공급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나오는 국내 첫 단지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7동 △1단지 919가구 △2단지 931가구 등 총 1850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 59·84㎡ 두 가지로 구성됐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한 뒤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지는 총 86만4955㎡의 공원부지 중 그간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42만7617㎡가 아파트(8만4000㎡)와 근린공원(34만3617㎡, 직동공원)으로 조성된다.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배가 넘는 직동공원에는 청파원, 피크닉 정원, 칸타빌레 정원, 힐빙 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직동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개통한 호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빠르게 진입할 수 있고,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과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금정)도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다. 의정부 내 행정타운과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통풍과 일조량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세대 평면은 4베이(일부타입)로 설계했다. 안방과 주방에는 각각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마련하고, 거실과 연계된 알파룸(일부타입) 공간을 제공해 다양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시스템도 적용한다. 우선 수요자의 키에 맞춰 싱크대와 주방 작업대의 높이를 85cm와 90cm 중 선택할 수 하고, 소프트 클로즈 도어, 후라이팬 전용 수납장 등 드림키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세대 내부와 공용공간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고, 각방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관리비와 난방비 부담을 낮췄다. 엘리베이터 콜 버튼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광폭 주차장,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도 도입했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800만원대부터다. 발코니 확장 무료,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1·2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범골로 80일대(상우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