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대표가 반발한 곳은 어디?
입력 2016-03-16 19:42  | 수정 2016-03-16 19:58
【 앵커멘트 】
이재오, 주호영 두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해 김무성 대표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힌 공천지역은 모두 9곳입니다.
도대체 어느 지역이, 왜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윤석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2등 후보에 공천장을…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 추경호, 서울 마포갑 안대희 후보는 지역의 다른 후보들에게 각종 여론조사 선두를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셋 모두 본선 직행.

하위권 후보가 단수 추천

서울 송파을 유영하 후보는 8명의 예비후보들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역시 본선 티켓을 한 방에 거머쥐었습니다.

현역 남성 의원 제치고 여성 우선

진 영 의원은 용산에서 3선을 내리 따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 공약 수정에 항명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눈 밖에 나더니 결국 지역구를 앉은 자리에서 뺐기게 생겼습니다.

여성 현역 의원 경선 배제

친유승민계인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은 결국 지역구 현역이면서도 경선에 참여조차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당헌, 상향식 공천의 원칙 그리고 여러 과정을 거쳐서 이번 총선에 적용되기로 했던 국민공천제 여기 다 반하는 일입니다."

김무성 대표의 보류 선언에도 최고위원회에서 공관위 안이 통과되거나 공관위가 재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공천은 이대로 확정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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