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전문기업 유니슨은 계열사인 아이오에 대해 114억1010만원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자기자본 대비 16.5%에 해당하는 규모로 담보제공재산은 유니슨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오의 발행주식 7만7500주이다. 담보제공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31일까지다.
발전단지개발 업체인 아이오는 여수 금성풍력발전사업에서 생산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12월 아이오와 건설수주방식(EPC)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 2.3MW급 U113 1기와 750kW급 U57 1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금성풍력발전사업은 저풍속 U113 발전기가 첫 시공되는 사례로 주민참여형 소규모 풍력발전단지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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