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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음주논란 사과 “재발방지 약속”
입력 2016-03-16 14:13  | 수정 2016-03-17 14:38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오정복 음주운전 ‘야구선수 물의
한국 프로야구선수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 선수들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선수협은 케이티 위즈 외야수 오정복(30) 선수를 비롯해 야구 선수들의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프로선수로서 사회적 책임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 ”이라면서 프로 야구 선수를 대표하는 선수협은 이러한 선수들의 인식과 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음주운전 등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서 필요한 제재와 교육 등 조처를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오정복 선수는 지인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수원 권선구 자택까지 1㎞가량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3%였다.

이에 대해 케이티 구단은 오정복 선수에게 1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0만 원의 자체 징계를 부과했고 KBO가 리그 15경기 출장 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협회, 재발방지 약속했구나” 야구 선수들, 음주운전 사고 빈번히 발생하는구나” 출장 정지, 중징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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