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카로 지불 승인을?’…아마존 특허 출원
입력 2016-03-16 09:28 

아마존이 셀카로 결제 인증 처리를 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간) 리코드 등 미국 정보기술업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이 지난 10일 얼굴 특징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용자 인증을 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허의 목적은 보완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아마존 특허에서는 얼굴 인식 대상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제한한다.

사용자 인증을 위해서는 몸짓과 미소, 고개 기울기, 윙크 등 특정 동작을 취해야 인식을 할 수 있다. 즉, 사용자는 인증을 필요로 할 때마다 일정한 동작을 취해야 한다. 사용자의 사진을 이용한 허위 인증을 차단하려는 것.
이번 아마존 특허는 움직이는 사용자 얼굴과 기존 이미지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결제를 진행한다.
아마존 기술이 상용화되면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불편함과 해킹으로부터의 위험이 사라진다. 비밀번호를 분실하는 불편함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사용자 인증을 위한 이미지 분석 특허 기술이 기존 서비스나 제품에 채택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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