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그동안 227여개 특성화고가 참여해 졸업예정자 10만6327명을 취업시켰다.
올해 지원학교 가운데 151개교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지원을 받을 학교이고 광운전자공업고·서울컨벤션고·세명컴퓨터고·신정여자상업고 등 30곳은 올해부터 새로 지원을 받는다.
이들 학교는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에 학교당 1억7000만원 안팎, 총 306억원을 지원받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추진방식 개선,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확대 개편, 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인력중개 및 홍보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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