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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랭킹, 이세돌 보다 한 단계 높은 ‘세계 4위’
입력 2016-03-15 10:49  | 수정 2016-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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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33)과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알파고의 바둑 세계랭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둑 전문 랭킹사이트 ‘고 레이팅스(GO Ratings)는 지난 13일 알파고의 세계랭킹을 4위로 발표했다.
알파고의 순위는 중국의 커제 9단(18), 한국의 박정환 9단(23),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26)에 이은 세계 최상위권이다. 이세돌 9단의 순위는 알파고에게 밀려나 5위를 기록했다.
현재 알파고는 프로바둑기사들을 상대로 총 전적 8승 1패를 기록해서 높은 순위로 집계됐다.

알파고는 지난해 9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35)과 대결에서 5승을 거둬 처음으로 점수가 집계됐지만, ‘고레이팅스의 규정상 패배한 적 없는 선수는 순위에 올라가지 않아 순위권에 등장하지 못 했다.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는 연달아 3승을 하고 1패를 기록한 상황이다.
알파고가 이 9단과의 5국에서 승리할 경우 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이 9단에게 패배할 경우 5위로 내려갈 수 있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라이아 해드셀(Raia Hadsell)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파고가 세계 랭킹에 진입했다”며 커제 준비됐나”라고 글을 게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파고, 단숨에 최정상이라니” 알파고, 이세돌 사범님이 이길 것이다” 이세돌 5국,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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