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글로리데이' 류준열이 '우정' 그리고 '어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글로리데이'언론시사회에는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류준열, 김준면, 지수, 김희찬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가깝고 친한 사람들을 사랑해주는 게 '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보다 안 친한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류준열은 "나이가 들면서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고, 내게 조언해주신 분이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싶다"며 어른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가끔은 내가 다른 누군가(어린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나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류준열은 자유를 추구하는 재수생 '지공' 역을 맡았다.
글로이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하루를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로 단편 '잔소리', '염' 등을 만든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