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황미나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드라마로 화려한 귀한
입력 2016-03-14 17:19  | 수정 2016-03-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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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 작가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선을 끌고 있다.
원작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믿었던 친구와 연인에게 배신당해 호주로 귀향간 남자주인공(블랙)이 영국으로 돌아와 복수하는 이야기다.
황 작가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 전개, 특유의 감수성을 담은 감성 멜로 등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원작의 강점과 매력을 살리면서도 드라마에 맞게 약간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원작이 19세기 영국과 호주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드라마는 현대 한국을 주 배경으로 한다.
또한 극 초반에는 강렬한 스토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태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태국은 원작에서의 호주라는 공간적 배경을 대신해 선정한 곳으로, 극중 이곳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액션신은 시청자들의 기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등장인물로는 배우 이진욱과 문채원이 출연해 각각 남자 주인공 블랙 역과 여자 주인공 스와니 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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