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방수 카메라 최초로 180도 회전하는 틸트형 액정을 탑재한 아웃도어 카메라 ‘STYLUS TG-87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G-870은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로 수중 15m까지 방수가 되고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충격을 흡수한다.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고 100kg 하중도 견딜 수 있다.
방수 카메라 최초의 틸트형 액정과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21mm 초광각 렌즈, 1600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GPS, 와이파이 기능 등도 있다.
LCD는 92만 화소로 해상도를 높이고, 최대 2.6배까지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는 부스트 기능도 갖췄다.
셀피 기능도 강화했다. 초광각 모드로 셀피 촬영을 할 때 왜곡 현상을 보정해주는 자동초점 잠금 기능, 카메라 전면에 배치된 셔터기능과 동일한 페이스 버튼(Face button), 자동으로 포커스와 광량을 조절해주는 셀프 촬영 모드 등도 채택했다.
기존 제품에 라이트톤, 크로스 프로세스, 온화한 세피아, 빈티지, 키라인, 워터칼라 등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아트필터 6종을 추가해 총 13가지 아트필터를 지원한다.
야경 촬영 때 빛의 궤적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라이브 컴포지트 등을 추가해 휴양지나 캠핑지의 아름다운 밤 풍경도 촬영할 수 있다.
스포츠 캠 모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액션캠 없이 양 손이 사용되는 다양한 레저 활동 중에도 역동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은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공유할 수 있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OI.Share(OLYMPUS Image Share)를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를 리모콘처럼 활용해 간단한 줌 조작이나 자동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 원격 촬영도 할 수 있다. 색상은 그린, 화이트, 블랙 세 종류다. 가격은 36만9000원이다.
정훈 영상사업본부장은 TG-870은 일상 촬영은 물론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천후 카메라”라면서 촬영이 쉽지 않은 역동적인 레저 활동에서 일반 카메라와는 다른 새로운 사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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