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날씨 영향으로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치솟은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딸기 평균 가격(2kg·상품 기준)은 2만125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4.7% 가량 높았다. 2014년(1만8159원)과 2015년(1만8527원) 가격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11~12월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부족한 데다 올 1월 한파 등 기상여건이 안좋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롯데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국내산 한 판 딸기(1㎏)를 9900원에 판매하고, 딸기·블루베리·보코치니 치즈가 함께 들어있는 ‘딸기 샐러드(190g)을 4900원에 선보인다.
[최승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