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졸업생, 공무원·삼성 선호
입력 2007-11-12 05:10  | 수정 2007-11-12 08:55
서울대 졸업생들은 첫 직장으로 공무원과 삼성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N 등 정보기술(IT) 업체에도 유능한 인재들이 몰렸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올해 서울대 학부를 마치고 직장에 들어간 1천626명 가운데 공무원과 삼성 취업자가 각각 142명씩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개별 회사로는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43명이 취업했으며, 삼일회계법인과 삼성물산, 대한항공, NHN, 포스코, 현대중공업 순이었습니다.

특히 NHN과 넥슨, 엔씨소프트 등 닷컴업체 취업자가 대기업 못지않아 최근 정보기술(IT) 업종의 인기를 반영했습니다.

그동안 졸업생 전체 취업률이 공개된 경우는 있지만, 개인별·학과별·회사명 등 구체적으로 밝혀지기는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졸업생들 사이에서 삼성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습니다.

서울대를 포함한 8개 대학 졸업생의 삼성그룹 취업자는 삼성전자 971명 등 1천709명으로 다른 대기업을 압도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고시 합격자가 많아 사법연수원을 포함한 행정공무원(142명), 삼일회계법인(23명) 등 회계법인 취업자가 많은 게 특징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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