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당] 윤상현 어떻게…거취 놓고 고심하는 공관위
입력 2016-03-14 09:14  | 수정 2016-03-14 13:37
【 앵커멘트 】
유승민 의원 공천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공천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입니다.
공천 배제시키는게 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의견과 친박 실세인데 공천은 받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비박계는 윤상현 의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조사와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새누리당 의원(지난 9일)
- "세상에 이런 실세가 있을 수가 있겠어요?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후에 어떻게 공천에 관여했는지도 밝혀내야…."

친박계 중에도 야권 후보들과 접전을 펼쳐야 하는 수도권에서는 윤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의 온정론도 여전하기 때문.


취중 실언일 뿐인데 과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지난 9일)
- "개인적으로 통화하는 문제까지 녹음하고 이것 일부 언론에 공개하는…. 이게 무슨 공작도 아니고 참 그런 일은…."

일부에서는 윤 의원을 문제삼지 않는 대신 유승민 등 비박계 핵심 의원들을 경선에 포함시키는 물밑 거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막말을 당했던 김무성 대표는 여전히 윤 의원 문제와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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