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4일 씨젠에 대해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1분기 씨젠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79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올플렉스의 매출이 1분기에는 온기로 반영되며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액이 17.7% 증가한 767억원, 영업이익은 64.6% 성장한 14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올플렉스의 국내 매출과 4분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공급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LIG투자증권은 밝혔다.
이무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씨젠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올플렉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올해 씨젠은 이익 역성장 국면에서 탈피할 전망”이라며 ODM 비즈니스는 올해 기존 계약한 회사들과의 추가 공급 계약과 새로운 파트너 계약으로 추진될 전망이어서 상반기는 실적과 이벤트 모두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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