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부진은 브라질 투자관련 손실과 트레이딩 수익감소 때문이라고 14일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9% 줄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브라질투자관련 손실·트레이딩 수익 감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지만 구조적인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ROE 개선을 위한 자본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대우증권 인수·합병과정에서의 합병비율 및 기업가치 변화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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