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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포수 위터스 팔꿈치 통증에 ‘호흡 정지’
입력 2016-03-14 06:28 
맷 위터스는 지난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주전 포수 맷 위터스의 팔꿈치를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14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터스의 상태를 전했다.
쇼월터는 쓰린 통증이든 뻣벗한 통증이든 느낌이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상태를 본 뒤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위터스의 통증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위터스는 하루 전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1회말 공격에서 대타 교체됐다. 위터스에 따르면, 1회초 수비 도중 2루에 송구를 하다 통증을 처음 느꼈다. X-레이 검진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위터스는 지난 2014년 팔꿈치 인대를 고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때문에 팔꿈치 통증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MLB.com은 오리올스 구단이 당장 MRI 검진을 실시할 계획은 없지만, 쇼월터 감독은 2~3일 내에 상황에 진전이 보이지 않을 경우 변화를 줄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위터스는 ‘MASN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술과 재활을 거친 뒤 100%를 기대했기에 절망스럽다”며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신께서 계획을 갖고 잇을 것이고, 우리는 계속해서 더 강해지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며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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