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변동성 큰 장세 지속"
입력 2007-11-12 00:25  | 수정 2007-11-12 07:51
해외증시가 휘청거리면서 국내 증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큰 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시 불안감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날이 많아졌고 미국 등 글로벌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밀려나며 2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 "시장의 변동성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거나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전까지는 이번주에도 변동성이 증시를 괴롭힐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에도 미국 등 해외 변수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물가지표를 발표하고 일본은 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미국증시가 얼마만큼 빠르게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리라 생각이 든다.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투신권으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속도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시장 회복의 가장 큰 변수가 되리라 생각된다"

물론 이달들어 2조원 넘게 내다판 외국인의 움직임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이때마다 기존 주도주를 분할 매수하라고 권고합니다.

인터뷰 : 이승우 / 신영증권 연구원 - "기존 주도주인 중국 수혜주와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보유전략을 지속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최근 약세 흐름에서 탈피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IT와 자동차 등 소외업종에 대해서도 부분적인 관심이 필요해보인다"

다만 일부에서는 2천선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만큼 저가매수를 고려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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