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이 50에 얼짱·몸짱…세계 미인 아줌마 총출동
입력 2016-03-13 19:40  | 수정 2016-03-13 20:57
【 앵커멘트 】
젊은 여성 외모를 뺨칠 정도의 세계 최고의 중년 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한 미시즈월드대회의 뜨거운 열기,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에 인형 같은 얼굴.

미스월드 경연장 같지만, 이들은 모두 28살이 넘은 기혼자들입니다.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미시즈월드 선발대회.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는 50세, 미시즈브라질은 네 아이 엄마입니다.

한국 대표 최은혜 씨도 초등학생 남매를 둔 결혼 13년차 주부입니다.


▶ 인터뷰 : 최은혜 / 미시즈코리아 진
- "주부가 힘내고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고, 그래서 사회가 행복해 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결혼과 출산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가꾼 외모와 몸매는 기본.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사회활동은 잘하는지, 자기개발에 적극적인지도 채점에 반영됩니다.

미시즈월드 왕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에게 돌아갔고, 남편의 응원을 받은 최은혜 씨는 3위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중국 광저우)
- "이처럼 눈부신 전 세계 아줌마들의 큰잔치를 올가을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마르멜 / 미시즈월드 회장
- "세계의 가장 멋진 기혼 여성들과 한국에서 좋은 교감을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제28회 미시즈월드선발대회는 오는 9월 세계 미인 대회 최초로 한국에서 2주간의 열전을 벌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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