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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고령자 가구주 급증
입력 2007-11-12 00:25  | 수정 2007-11-12 00:25
오는 2030년에는 50대 후반 이상의 고령자 가구주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가구유형에서는 현재 3위인 1인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아질 전망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8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통계청의 추계 결과, 가구 수는 2007년 현재 천641만가구에서 2030년 천987만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핵가족화와 함께 급진전하고 있는 고령화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 박경애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65세 이상 고령 부부가구는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주로 기대수명 연장으로 자녀 출가 후 부부만 남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령자 가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 가구주 가운데 65세 이상은 2005년 9.4%에서 2030년 22.6%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가구유형도 큰 변화가 예상됐습니다.

지금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의 비율이 4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1인 가구와 부부만 있는 가구 등의 순입니다.

그러나 2030년에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의 비중이 33.8%로 뚝 떨어지고 1인 가구는 23.7%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가구 수는 늘어나지만 가구원 수는 소가족화가 이어지면서 가구당 현재 2.83명에서 2030년에는 2.35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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