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기술수출 계약에 성공해 주가가 급등한 한미약품이 시총 100위권 내 대형주 반열에 올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하루 평균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심사한 결과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오뚜기, 농심, CJ CGV 등 12곳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체급을 바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시총을 기준으로 상위 100위권까지를 대형주, 101~300위까지를 중형주로 분류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외국 제약업체들과 8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시총이 1년 만에 647.5%나 뛰었다. 지난해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 심사 기간(2014년 12월∼2015년 2월)에 9640억원에 불과했던 한미약품 하루 평균 시총은 이번 심사 기간에는 7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업황 부진으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당한 곳은 13개였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루 평균 시총이 1년 새 3조6040억원에서 1조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던 두산그룹 계열사도 대거 중형주로 체급을 낮췄다. 두산은 종전 2조3500억원에서 1조7790억원으로 시총이 줄었고 두산중공업도 2조6060억원에서 1조9910억원으로 줄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하루 평균 시가총액 기준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심사한 결과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오뚜기, 농심, CJ CGV 등 12곳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체급을 바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시총을 기준으로 상위 100위권까지를 대형주, 101~300위까지를 중형주로 분류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외국 제약업체들과 8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시총이 1년 만에 647.5%나 뛰었다. 지난해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 심사 기간(2014년 12월∼2015년 2월)에 9640억원에 불과했던 한미약품 하루 평균 시총은 이번 심사 기간에는 7조2070억원을 기록했다.
업황 부진으로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당한 곳은 13개였다. 대우조선해양은 하루 평균 시총이 1년 새 3조6040억원에서 1조1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던 두산그룹 계열사도 대거 중형주로 체급을 낮췄다. 두산은 종전 2조3500억원에서 1조7790억원으로 시총이 줄었고 두산중공업도 2조6060억원에서 1조991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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