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길부·박대동 왜 탈락했나…김무성은 또 연기
입력 2016-03-12 19:40  | 수정 2016-03-12 19:54
【 앵커멘트 】
오늘(12일) 드디어 공천배제된 2번째와 3번째 현역 의원이 나왔습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현역의원들에게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누가, 왜 탈락했을까요.
그리고 오늘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김무성 대표의 공천도 또 연기됐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아예 사전 여론조사에도 넣지 않았다며 강력 항의했던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

실제로 강 의원 지역구인 울산 울주 경선 인원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울산 울주입니다. 강정호, 김두겸입니다."

3선인 강길부 의원은 74세로 국회 최고령 의원.


다선 중진인 점과, 많은 나이가 고려 대상이 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다선 의원의 경우, 초선 의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는데 공관위원들 간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비서관 월급 상납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 북구의 박대동 의원도 이번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이름이 불리지 않은 건 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거듭 경선 지역으로 이미 확정됐다던 부산 중구·영도구의 김무성 대표 이름도 끝내 부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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