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공동대응방안으로 北핵도발 위협에 압박 강화
입력 2016-03-12 08:51 

한국과 미국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비핵화가 양국 대북 정책의 최우선 목표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자와 양자수단을 총동원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면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중점 협의했다.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한 것은 지난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대북 정책 기조를 놓고 다소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나오기도 했던 양국의 입장을 긴밀히 조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우선 이번 회동에서 중국이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대북 정책의 초점을 압박에 맞춘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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