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떨고 있는 더민주 7인…'이해찬 컷오프' 관심
입력 2016-03-12 08:40  | 수정 2016-03-12 10:16
【 앵커멘트 】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은 이제 7명 남았습니다.
특히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는 6선의 이해찬 의원이 살아남을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공주의 박수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축하를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해찬 의원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축사를 맡은 이 의원, 자신이 '세종시'의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종)
-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이, 민주당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세종에) 와서 진력을 다하니까 거목이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직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공천은 여러 가지 생각할 사항이 많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컷오프 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남은 현역 의원 7명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입니다.

공천 여부가 확정될줄 알았던 정호준 의원은 자신이 발표에서 빠지자 문자메시지를 보내 '사무소 개소식' 일정까지 연기했습니다.

또 설훈, 서영교 의원의 지역구는 공관위가 전략공천 검토지역으로 올렸지만, 비대위에서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놓고도 뒷말이 많은 상황입니다.

더민주는 이르면 내일(13일), 이들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공천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남은 현역 7명에 대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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