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주승용·정동영 등 공천…천정배 발표 연기
입력 2016-03-11 19:42  | 수정 2016-03-11 21:22
【 앵커멘트 】
국민의당도 오늘 2차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을 비롯해 2차 공천 대상을 확정했지만, 천정배 의원 등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은 발표에서 제외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당의 주력 지역인 호남권 일부와 서울, 경기 지역 공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4곳 가운데 19곳에서 단수 후보를 추천하며 공천자를 확정했습니다.

전주에서 단독 공천을 받은 정동영 전 의원을 비롯해 주승용 의원과 유성엽 의원이 여수을과 정읍·고창에서 단수 공천자로 선정됐습니다.

이계안 전 의원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정기남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등도 수도권에서 단수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선지역으로는 모두 5곳을 선정했습니다.

전북 익산을에서는 전정희 의원과 조배숙 전 의원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고,

서울 송파병과 전북 익산갑, 전북 남원·순창과 전남 순천에서도 예비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광주는 발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정연정 /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광주) 지역 민심 이런 추가적인 검증의 필요성 이런 것들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어서 여전히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숙의 배심원제 적용 지역이라는 게 이유지만, 야권 연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천정배 의원 때문이라는 게 당 안팎의 분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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