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 속에서 보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입력 2016-03-11 19:41  | 수정 2016-03-12 20:34
【 앵커멘트 】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이 열기를 더해 가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상상을 하면 무섭기까지 하다는 인공지능의 미래, 영화 속에서 들여다봤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장 무서운 시나리오는 인류를 지배하는 로봇, 인공지능입니다.

2008년 개봉한 '이글 아이'에 등장하는 동명의 인공지능은 인간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버립니다.

"누군가 녀석을 조종하고 있어."

인류 지배는 실패로 끝나지만 교통신호 체계를 마음대로 바꾸고, 스스로 폭탄을 만들어 국가 기간망을 파괴하는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터미네이터를 조종하는 스카이넷은 뛰어난 자각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위협하는 인간들을 파멸시키려 합니다.


인간의 행복을 돕는 인공지능은 인류의 바람입니다.

로봇 '채피'는 하루하루 진화합니다.

"이 로봇은 생각할 수 있고 공포도 느껴."

전투 능력까지 갖춘 채피는 인류를 파괴하려는 로봇에 맞서 인간을 구합니다.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자비스는 주인공의 든든한 집사입니다.

주인공의 대저택을 관리하고, 각종 전투와 해킹, 아이언맨 수트 제작에도 도움을 줍니다.

과거 영화 속 장면들이 현실이 된 게 한두 번이 아닌 지금.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상상 속의 장면들이 실현될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커지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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