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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종왕 법무실장 사직
입력 2007-11-10 15:50  | 수정 2007-11-10 15:50
삼성그룹 법무실장인 이종왕 고문이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리부정 의혹 폭로와 관련해 사직했습니다.
어제(9일) 대한변호사협회가 이 고문의 신청에 따라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고, 이어 이 고문은 삼성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삼성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 고문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이학수 전략기획실장이 직접 나서 만류했으나 이 고문은 "변호사 자격증 없이 법무를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고문이 김 변호사의 폭로 사태에 대해 그룹 법무실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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