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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 현대시멘트, 현 경영진 해임안 부결…현행 체제 유지(1보)
입력 2016-03-11 11:10  | 수정 2016-03-11 12:37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현대시멘트가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주환 대표·임승빈 사내이사 해임의 건을 부결했다. 이에 따라 이주환 현 대표 체제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현대시멘트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플래티넘타워에서 주총을 열고 이사 해임의 건 등 총 7개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제7호 의안인 이사 해임의 건과 관련, 주총에 참석한 정몽선 전 현대시멘트 회장의 항의로 절차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표결 결과 부결됐다. 해당 안건에 찬성한 주주는 정 전 회장 뿐이었다. 정 전 회장의 주식수는 총 20만3000주로 출석 의결권 수의 2.80%에 해당한다.
이밖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6개 의안은 모두 통과됐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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