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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손흥민 76분’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0-3 완패
입력 2016-03-11 07:40 
토트넘 선수들이 도르트문트와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패배 후 원정응원단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완패했다.
토트넘은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2차전 홈경기는 18일로 예정됐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상대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27·가봉)이 골 에어리어 앞에서 수비수 마르셀 슈멜처(28·독일)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에도 2골을 추가했다. 16분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27·독일)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이동하여 수비수 네벤 수보티치(28·세르비아)의 도움을 오른발 추가골로 만들었다. 로이스는 9분 만에 곤살로 카스트로(29·독일)의 스루패스를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오른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로이스(11번)가 토트넘과의 2015-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은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76분을 소화했다. 2차례 슛 중에 1번은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돌파와 프리킥 유도, 태클과 가로채기도 1번씩 기록했다. 걷어내기도 3차례 성공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 두루 공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32경기 5골 5도움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6경기 2골 3도움. EPL(21경기 2골 1도움)과 FA컵(4경기 1골 1도움)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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