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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기 전 SBS 사장, 10일 별세…향년 80세
입력 2016-03-10 17:17 
사진=S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윤혁기 전 SBS 사장이 세상을 떠났다.

SBS 관계자는 10일 윤혁기 전 사장이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0세.

고인은 1937년 경북 포항 출생으로 1967년 TBC 편성 PD로 방송가에 입문, 편성국장, 이사를 역임한 뒤 1981년 KBS로 옮겨 방송본부장, 관리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1994년 3월부터 5년간 SBS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했고, 재임기간 신생민방 SBS가 방송3사 반열 초기에 진입하는데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TV 편성에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고,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모래시계의 월화수목 띠편성으로 전국을 ‘모래시계 신드롬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유족은 아내와 1남1녀가 있으며, 12일 오전 발인한다. 장지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천주교 성당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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