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생명과학 분야 학과 교수들의 세부협의를 통해 건국대에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학생을 선발해 건국대에서 2년, 겐트대학교에서 1년의 수학과정을 거쳐 두 대학의 박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IFEZA)이 함께 추진하는 해외 우수대학 국내 유치사업에 초빙돼 인천 송도 글로벌대학 안에 2014년 9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최초의 유럽대학이다.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인 겐트대학 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분자생명공학과(Molecular Biotechnology), 환경공학과(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과(Food Technology) 등 3개 학부과정이 개설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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