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지난 9일 중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만열영업(북경)유한공사와 웹드라마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만열영업은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기업으로 웹툰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 영화, 웹드라마 등의 기획·제작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스터블루 원작만화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 게임 등 파생 상품을 공동으로 제작한다. 또 만화 파생상품 시장개척과 자원결합을 통해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을 이루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세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연말까지 웹드라마 기획·제작에 착수해 중국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 제외)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한·중 만화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지난해 ‘별에서 온 그대로 K-드라마의 돌풍이 시작된 이래 K-웹툰이 검증 받은 드라마나 영화의 단초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만열영업과의 업무협약을 결정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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