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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美 길거리서 쓰러져 응급실행 '쇼크상태' "머리 맞은 것이 원인"
입력 2016-03-10 14:23  | 수정 2016-03-10 15:25
에이미/사진=SBS
에이미, 美 길거리서 쓰러져 응급실행 '쇼크상태' "머리 맞은 것이 원인"



에이미가 미국 현지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습니다.

에이미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길거리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현재 쇼크상태에 빠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미 측은 "(폭행 사고 당시) 머리를 많이 맞은것이 쇼크에 빠진 원인이다. 현재 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3월 말, 중국에서 예정돼 있었던 스케줄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에는 에이미가 미국에서 한국인 지인(황씨)의 가정에서 머물던 중, 지인의 부인(허씨)과 물리적 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부인 허씨는 사건 당일 남편이 에이미와 술을 마시고 귀가 했으며,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에이미가 올라와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말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 에이미가 부상을 당했고, 허씨는 '가볍게 밀친 정도'라고 주장한 상황입니다. 또한 허씨는 에이미가 가정에 머무르는 동안 남편에게 명품 가방 구입을 부탁하고 복용중인 약물을 방치해 어린아이가 집어 먹는 소동까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에이미는 "당시 경찰 3명이 왔고, 일방적인 구타 사실을 모두 확인했다. 그들의 리포트 결과에도 내가 맞은 사실이 기록돼 있다. 심지어 경찰 3명은 재판 때 나의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약속까지 한 상황이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라며 당시 사건으로 상처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약물에 관해서는 "'천연 수면제'다. 방치한 것이 아니고, 꼬마 아이가 방에 있던 약을 먹으려는 것을 낚아 채 말렸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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