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계열사인 친환경 에너지 컨설팅업체 에코시안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리서치 센터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경기 분석 △탄소배출권 수급분석 △탄소배출권 가격전망 △유연성 대응전략 △파생상품 투자전략 등을 주요내용으로 525개 감축 대상 기업에게 차별화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김태선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대표를 리서치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올 상반기부터 국내에 적용되는 탄소배출권거래제는 탄소배출량 감소 의무업체에게 일정량의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다른 기업과 사고 팔 수 있게 해 효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는 제도다. 특히 각 기업은 탄소배출권 감축 대응과 매매 결과가 손익으로 직결되는 만큼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필수적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태선 탄소배출권 리서치 센터장은 탄소배출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센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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