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의 지난달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 판매액이 2218억원을 기록해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HMC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1월 전단채 판매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월 평균 약 1278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소매 채권시장에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2월 전단채 판매량은 업계 5위 수준으로 일부 대형증권사와 견줄만한 수치다. 대형증권사 대비 지점·영업직원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장 이사는 최근 전단채의 인기는 주식시장의 불안과 저금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단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더 좋은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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