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깊게 숨을 쉬어보라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기도 한다. ‘한숨은 청아해진 이하이의 목소리를 타고 종현표 힐링송이 완성됐다.
9일 이하이는 3년 만에 하프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타블로와 투컷이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5곡의 수록곡 중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할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앨범이다. 그 중 ‘한숨은 지친 하루에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샤이니 종현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 곡은 지난해 종현이 발표했던 소품집 중 ‘하루의 끝과 닮아있는데 뮤직비디오 역시 가사에 충실하면서도 색감이 살아있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 지친 현대인의 모습 조명한 ‘한숨
'한숨‘의 뮤직비디오는 흰 색의 옷을 입고 앉아있는 이하이의 클로즈업된 얼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하이가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서울의 풍경 곳곳이 비추어진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인부, 퇴근길의 직장인, 고된 얼굴의 택시 기사, 펜을 들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까지 저마다 갑갑한 일상에 지친 얼굴을 하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숨의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하거나 특별한 컷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 밀접한 모습들이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빛을 잘 살려서 담아낸 서울의 풍경, 유달리 많았던 위에서 아래를 내려 보는 컷, 살짝 기울어져 있는 영상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노래를 부르는 이하이의 모습도 과하지 않다. 텅 빈 방과 건물의 옥상에서 무표정으로 담담히 노래를 부르는 이하이의 모습은 오히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한숨을 들었을 때의 감동을 더 크게 만든다.
◇ 그댄 나의 자랑이죠” 한마디의 여운…‘하루의 끝
'한숨‘에선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이하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담겨졌다면 종현의 하루의 끝‘에는 남녀 주인공만 등장한다. 두 사람의 하루를 분할 화면으로 나란히 보여주며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남녀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한다. 나누어져 있던 프레임은 두 남녀가 마주보는 모습이 등장하더니 마지막엔 하나로 합쳐진다.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는 두 남녀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흐르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는 가사는 보고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한다.
‘한숨과 ‘하루의 끝 모두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담아내 강하진 않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9일 이하이는 3년 만에 하프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타블로와 투컷이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5곡의 수록곡 중에서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할 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앨범이다. 그 중 ‘한숨은 지친 하루에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샤이니 종현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 곡은 지난해 종현이 발표했던 소품집 중 ‘하루의 끝과 닮아있는데 뮤직비디오 역시 가사에 충실하면서도 색감이 살아있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
◇ 지친 현대인의 모습 조명한 ‘한숨
'한숨‘의 뮤직비디오는 흰 색의 옷을 입고 앉아있는 이하이의 클로즈업된 얼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하이가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서울의 풍경 곳곳이 비추어진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인부, 퇴근길의 직장인, 고된 얼굴의 택시 기사, 펜을 들고 공부를 하는 사람들까지 저마다 갑갑한 일상에 지친 얼굴을 하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숨의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하거나 특별한 컷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 밀접한 모습들이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빛을 잘 살려서 담아낸 서울의 풍경, 유달리 많았던 위에서 아래를 내려 보는 컷, 살짝 기울어져 있는 영상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노래를 부르는 이하이의 모습도 과하지 않다. 텅 빈 방과 건물의 옥상에서 무표정으로 담담히 노래를 부르는 이하이의 모습은 오히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한숨을 들었을 때의 감동을 더 크게 만든다.
'한숨‘에선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이하이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담겨졌다면 종현의 하루의 끝‘에는 남녀 주인공만 등장한다. 두 사람의 하루를 분할 화면으로 나란히 보여주며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남녀가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한다. 나누어져 있던 프레임은 두 남녀가 마주보는 모습이 등장하더니 마지막엔 하나로 합쳐진다.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는 두 남녀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흐르는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는 가사는 보고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달한다.
‘한숨과 ‘하루의 끝 모두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담아내 강하진 않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