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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길어지는 김현수, 현지 반응은 ‘그래도 희망적’
입력 2016-03-10 08:27 
김현수의 타격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美 포트샬럿)=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침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희망적인 평가를 거두지 않았다.
김현수의 첫 안타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현재까지 시범경기 21타수 무안타. 길어지는 침묵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그래도 희망적인 시선을 보냈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가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의 타구는 마치 누군가가 잡아내기 위해 기다리는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MASN 역시 적어도 삼진은 세 번 밖에 당하지 않았다”며 컨택 능력은 높게 평가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쇼월터 감독은 볼티모어 선의 에두아르도 엔시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그(김현수)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라고 지속적인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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