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시애틀서 가스누출 폭발 …소방관 9명 부상
입력 2016-03-10 07:00  | 수정 2016-03-10 08:10
【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주택가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가스 누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거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잿더미로 변한 건물을 향해 소방차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곳곳에는 깨진 유리가 흩어져 있고, 구석진 곳은 여전히 불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한 도시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지난 9일 오전입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주변 지역을 뒤흔들 정도의 강력한 폭발이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 오일 / 사고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화염이 치솟으면서 바로 옆 커피 가게를 뒤덮더라고요. 보시다시피 저가게는 완전히 부서졌죠."

폭발이 있기 40여 분 전, 이 지역의 한 주택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출동해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로 소방관 9명이 다치고 최소 2채의 주택이 완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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