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상현 지역구 인천 주민들 충격
입력 2016-03-09 19:40  | 수정 2016-03-09 20:17
【 앵커멘트 】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표한테 막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반응입니다.
정치훈 기자가 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막말 파문이 터져 나오자 지역구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한종배 / 인천 남구 용현동
- "조금 성급하게 얘기를 했나. 그래도 대표님인데…. "

3선 도전을 앞둔 윤상현 의원을 향한 쓴소리 리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준부 / 인천 남구 학익동
- "재선 한 사람이고 앞으로 3선까지 할 사람이 조금 나쁜 소리를 자제해야 하는데 나오는 대로 (말)했다는 게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 인터뷰 : 김학순 / 인천 남구 학익동
- "그 양반(윤상현 의원)이 (그동안) 잘하셨어. 그런데 (이번 선거에선)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윤 의원의 지역구 후원회 사무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평소 분주하던 사무실엔 직원 한 두 명이 남아 취재에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후원회 관계자
- "사전에 (연락)하지 않으시면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여기는 후원회 사무실이라…."

재선을 거치며 다져놓은 기반이 무너질까 윤 의원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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