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세돌 ‘알파고 이세돌 결과
이세돌이 알파고를 상대로 패한 가운데 이들 대결에 베팅한 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미국 베팅 사이트 비트벳(bitbet)은 지난달 12일부터 25일 동안 베팅을 진행했다.
주제는 ‘알파고가 3월에 열리는 대국에서 이세돌을 꺾을 수 있을까였다.
베팅결과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승리였다.
설문 마감일인 9일, 사람들은 알파고 승리에 이전보다 더욱 비트코인을 걸기 시작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 최종 마감한 베팅에서 ‘그렇다(알파고 승·勝)에 걸린 판돈은 80.21비트코인, ‘아니다(이세돌 승·勝)에 걸린 판돈은 68.58비트코인이었다.
도박사들은 알파고 승리에 총 4035만원, 이세돌 승리에는 총 3450만원이 베팅한 것이다.
이에 9일 이들의 첫 대국에 베팅한 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나는 일찍부터 알파고에 베팅했는데, 바둑을 잘 모르는 아마추어라서” 이세돌 알파고 도박사들 베팅 비가 궁금하네, 몇 대 몇 이려나?”등의 관심을 보였다.
첫대국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초반 100수 실수로 유리해졌으나 결국 후반부 186수 만에 패배를 인정했다.
이번 대국 승자가 받는 총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다.
이와 별도로 이세돌은 총 대국 대전료 15만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를 받으며 판당 승리 수당으로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원)를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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