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성` 공략한 바이오 업체, 매출도 `쑥쑥`
입력 2016-03-09 08:02 

여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한 바이오 업체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여성 대상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는 메디톡스, 휴온스, 휴젤 등 피부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만드는 바이오기업이다. 메디톡신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뉴라미스 매출이 280% 신장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제품 총 판매액은 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885억원, 영업이익은 516억6000만원이다.

휴온스도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를 내세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휴온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4% 오른 2450억원, 영업이익은 70.6% 증가한 513억원이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필러 수출이 늘면서 필러를 주입하는 의료기기 ‘더마샤인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성형외과 원장이 설립한 휴젤도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1.3% 늘어난 650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77억원이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필러 ‘더채움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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