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세돌-알파고, 오늘 바둑 대결
입력 2016-03-09 07:02  | 수정 2016-03-09 07:18
【 앵커멘트 】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첫 대결이 드디어 오늘 열립니다.
과연 누가 먼저 웃게 될까요?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둑황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 대결이 오늘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립니다.

오는 15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국의 우승 상금은 약 11억 원.

역사적인 대국을 앞두고 양측의 긴장감도 팽팽합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는 알파고는 더 강력해졌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데미스 하사미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판후이와 대국 이후 5개월 동안 알파고 성능개선을 많이 했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이세돌 9단은 5대 0 승률을 낮추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세돌 / 프로바둑기사
- "조금 긴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5대 0까지는 아닐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도 깜짝 등장해 이번 대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바둑 최고수와 인공지능 컴퓨터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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