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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 아닌 뮤지컬배우 정택운으로…‘마타하리’ 패기의 막내
입력 2016-03-08 15:47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남성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가 뮤지컬배우 정택운이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마타하리 무대에 오른다.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 이후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으로부터 ‘패기의 막내라는 호평을 들은 정택운은 본 무대까지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8일 오후 서울 종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마타하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마타하리의 막내로 형 누나들의 관심 속 마이크를 잡게 된 정택운은 이번 뮤지컬 도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레슨을 계속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타하리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한 정택운은 마타하리를 주제로 한 뮤지컬이 올라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오디션 준비에 착수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되고, 처음 연습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했다. 다행히 연습실에서 선배님 모두 형, 누나처럼 아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기쁘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연습실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2년 만에 두 번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게 된 정택운은 무대에 대한 긴장을 드러내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와 연출 선생님, 형들 누나들이 있기에 부담감 보다는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무대로 설 무대가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많이 찬 것 같다”고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아르망으로 연기하게 된 엄기준과 송창의는 긴장한 정택운을 보며 익살스럽게 막 대하라”고 말을 했고, 이에 정택운은 연습실에서 배우들 모두 아이돌이라고 거리를 두지 않고 저를 막 대해주신다. 저 역시 막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차근차근 말을 이어나갔다.

정택운은 뮤지컬 배우로서 장점을 말하기도 했다. 정택운은 지금 저의 장점은 백지라는 것”이라고 말한 뒤 그래서 형들 누나들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있는 것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정택운에 대해 마타하리 역의 옥주현은 저 친구 속에 숨겨져 있는 대단한 감성들을 연출과 음악이 이끌어주고 있다. 정택운이라는 배우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 싶어서 감동을 받았다. 하나하나 구분이 소중한 것 같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정택운은 최고의 스텝프와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리허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장면이 많다. 공연 보시는데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삶을 다루는 작품이다. 오는 3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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