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록 밴드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젠코는 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R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쉬즈 곤(She's Gone)을 불러달라는 요청은 전혀 부담스럽지도, 지겹지도 않다”며 오히려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밀젠코는 ‘쉬즈곤이 한국에서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 저음에서도 충분히 음악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고음은 바닥에서 끌어올리는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래는 하나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영혼끼리 연결해줄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열정이 강하다. 그런 이유로 ‘쉬즈곤에서 열정이 넘쳐 팬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가사도 그렇고 감성적인 부분이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밀젠코는 1988년 미국 헤비메탈 록 밴드 스틸하트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일명 ‘과묵한 번개맨으로 출연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